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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사과는 전 세계적으로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과일이다. 다만,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사과의 기호가 아닌 '우리가 좋아하는 그 사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에 중점을 두었으며, 필자는 독자들이 이 글을 읽고 사과라는 과일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고 더욱 자주 섭취하고 즐겨 먹으며 앞으로의 건강을 위한 동반자로 함께하길 기대한다.
사과
사과는 본디 예부터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현대인 중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사과를 섭취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미 중국 당나라 때부터 사과의 효능과 이에 따른 약효 등을 기재한 책이 존재하며 같은 시기 유럽 중북부 지방에서도 겨울 동안 비타민 결핍에 따른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과를 이용해 왔다.
사과라는 과일 본연이 가진 풍부한 식이섬유와 유기산, 비타민C, 아연, 폴리페놀 등은 모두 현대인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서 사과가 우리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서 오는 대부분의 질환마저 예방하도록 도와주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들 성분은 비만, 고혈압, 담석증, 동맥경화증, 빈혈, 아연결핍증 등 현대 질병에 대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바쁜 현대인인 독자들은 필자가 아래에 서술한 사과의 효능을 보고 매일 사과를 섭취해 개인의 삶들이 질적으로 더욱 풍부해지길 기대한다.
사과의 효능
1. 고혈압을 예방하는 동시에 뇌졸중까지 예방하는 사과의 효능
일본 도호쿠 지방 아오모리현은 일본 타 지역에 비해 식염 섭취량이 많은 지역이다. 이는 해안가 근처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식염 섭취에 따른 뇌졸중의 발발이 매우 자연스러웠으며 그렇게 뇌졸중을 앓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아오모리현 내에서도 마을에 따라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사람의 수가 적었다는 것인데 바로 사과를 주로 재배하는 주산지 근처의 사람들이 그러하였다.
이것을 눈여겨본 아오모리현에 주재한 히로사키대학의 의학부에서는 5년간에 걸친 사과 연구에 돌입하였다. 사과라는 과일 자체가 고혈압을 줄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사과 내의 어떠한 성분이 그것에 도움을 주는지를 연구하였는데 연구 결과는 바로 사과가 갖고 있는 칼륨 때문이었다. 사과는 100g당 칼륨이 100mg 이상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칼륨이 나트륨 체외 배출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도와주었다. 사과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의 역할이 체내 나트륨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이에 따른 혈압의 상승을 예방해 준 것이다.
흥미로운 연구는 유럽 핀란드에서도 계속되었다.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하루에 사과를 1개 개씩 매일 섭취하면 뇌졸중을 예방한다고 발표하였다. 실제 1만 명에 달하는 건강한 남녀를 대상으로 30년 가까이 실시조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 하루에 사과 1개(71g)이상 섭취한 그룹이 사과를 덜 먹는 남녀그룹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로부터 더 안전할 수 있었다.
2. 호흡기 질환과 천식을 예방하는 효능
사과는 천식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 주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태아의 천식 예방에 탁월한데 임산부가 임신 중 사과 섭취를 많이 할수록 출산 후 태어날 아이가 천식에 덜 걸린다고 한다.
영국 에버딘 대학에서 이에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5세 이상의 자녀를 둔 1000여명의 여성의 식습관과 아이의 천식 유병률을 연구 조사하였는데 사과 섭취를 매주 1개 이하로 복용한 여성의 아이에 비해 주 3~5개 정도의 사과를 흡수한 여성의 자녀가 천식 유병률이 50%나 낮았다는 것이다. 이는 사과 내의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질이 이와 같은 결과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의 사우샘프턴 대학에서도 사과가 가진 체내 활성산소 억제 효능에 관해 관심을 두었는데 사과 섭취와 천식 및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과의 연관성을 내놓았으며 사과가 남녀노소의 호흡기 질환에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3. 다이어트와 체중감량과 더불어 당뇨를 예방하는 효능
사과 한 개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낮은 열량을 제공하며 동시에 공복감을 충분히 채워준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대개 '식후 포만감을' 증대시키는데 사과는 섬유질이 많은 과일로 동등한 열량을 가진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다른 음식에 비해 음식에 대한 식욕을 보다 더 줄여주는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브라질의 한 주립 대학의 연구팀은 과체중의 여성을 그룹으로 나누어 매일 300g의 사과를 먹게 한 그룹과 같은 양의 다른 음식을 섭취하게 한 그룹을 비교하였는데 사과를 먹게 한 그룹이 체중감량의 면에서 효과를 더욱 많이 보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식물성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사과는 열량 걱정 없이 공복감을 채울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칼로리 섭취에 제한을 두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의 대부분은 비만형이 많은데 사과가 가진 천연 설탕이 체내 혈당을 분해해 혈당 상승까지 예방하므로 이들은 반드시 사과 섭취로 체중조절과 당을 조절하여야 한다.
4. 변비 예방과 소화에 도움을 주는 효능
사과는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이다. 식이 섬유는 인체 흡수가 빠르며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전이 몸 안의 배변량을 증가시켜 활발한 대장 운동을 도와주고 대장점막을 자극하며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사과를 설사나, 급성 소화불량에 이용하고 있으며 변비 환자의 변비를 해소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5. 감기를 예방해 주는 효능
사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체내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조직 손상의 빠른 회복을 지원한다. 또 사과가 가진 다양한 폴리페놀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사과즙에는 감기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매일 꾸준히 사과를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함과 더불어 감기까지 예방할 수 있다.
6.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능
미국의 UCD에서는 심장질환과 사과 사이의 특별한 상관성에 주목했다. 사과 섭취 뿐만 아니라 사과를 주스로 섭취하게 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야기하는 심장질환을 줄여준다는 연구가 그러하였다. 사과 내에는 피토영양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주고 심장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이처럼 사과는 보통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사과주스로 섭취하여도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하여 심혈관과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7. 흡연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효능
배와 복숭아는 흡연자들의 몸속의 니코틴 배출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과는 잘 알려지지는 않지만 폐 기능을 강화해 주는 과일이라고 한다. 영국 런던의 세인트 조지 병원에서는 하루에 사과 한 개씩을 섭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여 폐 기능을 분석하였는데 전자의 사람이 폐 기능이 더 강한 것을 밝혔다. 사과에는 항산화 물질인 퀘세틴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 성분이 유해산소로부터 인체의 세포를 보호한다고 밝혔으며 그러한 기전이 건강에 해로운 흡연 물질 해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보통 퀘세틴은 적포도주나 양파에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그것 못지 않게 사과도 풍부한 케르세틴을 함유하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퀘세틴은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인체 면역력을 높여주므로 단순히 폐 기능 강화와 체내 축적된 흡연 피해 해독만 아니라 다른 순기능을 위해서라도 사과 하루 한 개씩의 섭취는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8.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는 효능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에게 뚜렷이 나타나는 질환은 고지혈증과 지방간이다. 현대인들의 회식문화, 야식 문화, 패스트푸드 섭취 등의 생활 습관이 우리의 건강을 잠식해 온 결과이다. 고지혈증과 지방간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좋은 식습관으로 이 둘을 함께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식습관이 바로 '하루 사과 1개 섭취 방법'이다.
일본 아오모리현에 주재한 히로사키대학의 의학부에서는 앞서 사과가 고혈압과 뇌졸중을 예방해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사과가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칼륨 성분이 그 이유였다. 일본의 다른 연구소에서는 30~60세의 남녀 그룹에 3주 동안 사과를 섭취하도록 하였는데 중성지방치가 평균 20%가 낮아졌고 중성지방이 줄면서 고지혈증도 함께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일반적으로 칼륨은 고혈압을 개선해 주고 부종을 해소해 주고 뇌졸중을 예방해 주는 아주 좋은 미네랄로 알려져 있지만 과잉 섭취에 따른 부작용도 알려져 있다. 칼륨 과다 섭취 시 뇌와 심혈관계,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신장이 칼륨을 배설하지 못할 경우 신체 나트륨 균형이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에는 기술의 발달로 칼륨을 알약으로 가공하여 판매도 하고 있지만 우리는 비용을 들여 칼륨을 보조제로 사용하기엔 다양한 선택지가 많다. 그 선택지 중 하나가 바로 하루 사과 1개 섭취이다. 이미 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증명하였고 하루에 사과 1개씩만 섭취하여 칼륨 과잉으로부터 벗어나 인체에 필요한 적정량의 칼륨을 보충하고 이외에 사과가 함유한 체내 도움이 되는 많은 성분을 흡수하여 좀 더 건강한 현대인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글을 마치며
바쁜 현대인들의 어깨는 언제나 무겁다. 그 어깨 위에는 지켜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부모, 친구, 배우자, 자녀, 그들의 행복을 지켜주어야 한다. 정작 그들은 본인은 챙기지 못하는 것 같다. 직장에서 일을 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가족들과 행복을 함께 하여도 그들이 건강해야 더 오래 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이란 어떤 특별한 계기가 생겨 챙기면 항상 늦는다. 이 포스터를 읽고 그들이 하루에 사과 한 개씩만을 섭취하여 건강을 챙기고 그 행복을 주변인들과 오래 함께하기를 바란다.